경제·금융

상하이에 국제자동차시티 조성

GM亞지사등과 계약중국 상하이(上海)에 국제 오토모빌(자동차) 시티가 형성된다. 중국 영자신문 차이나 데일리는 상하이시와 제너럴 모터스(GM) 아시아 지사를 비롯한 14개의 다국적 기업들이 11일 상하이에 '오토 시티'를 건설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번 '오토시티 프로젝트'는 자동차 제조공장은 물론 오토 테마파크, 오토 서비스 센터, 연구 개발센터와 무역센터, 대형 전시장 등 자동차와 관련된 다양한 시설들을 한 곳에 집결,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의 자동차 무역시장으로 키우겠다는 전략. 68㎢에 달하는 이 거대 도시는 상하이 자딩 지구에 들어설 예정이다. 상하이 국제 오토시티 개발회사의 장리춘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외국인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이 도시가 완성될 예정인 2010년께에는 중국 자동차 수요를 해결하는 데에도 지대한 공헌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2010년께 중국이 580대 규모의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번 오토시티에 투입되는 비용은 총 500억위앤(60억달러)로 인프라 구축에만 100억 위앤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 윤혜경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