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국 스타크사 제주에 레저단지 조성

미국의 종합레저업체인 스타크 인터내셔널이 제주도에 30만평 규모의 종합위락시설을 건설하기 위해 부지매입 협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스타크 인터내셔널은 이른 시일내에 제주도 중문단지의 부지를 매입하기 위해 최근 땅값을 당초 제시한 가격보다 50% 가량 높이겠다는 의사를 관광공사에 전달했다. 스타크 인터내셔널은 관광공사가 제주도 중문단지에 소유하고 있는 15만평의 부지를 9,000만달러에 사들인다는 방침이었으나 최근에는 매입가를 1억3,500만달러로 올려 협상하고 있다. 스타크 인터내셔널이 이처럼 매입가격을 상향조정한 것은 관광공사가 부지를 매각한 후 개발이익 기대에 힘입어 땅값이 크게 오를 경우 `헐값 매각`논란에 휘말릴 것이라는 우려를 표시했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산자부 관계자는 “스타크 인터내셔널은 단지개발이 늦어질수록 땅값 상승 등으로 투자비가 늘어날 것을 우려해 가능한 한 이른 시일안에 부지매입협상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정문재기자 timoth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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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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