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약] 하나제약, 항생제로 치주질환 치료제 만든다

「항생물질로 치주질환을 치료한다」 신생 제약사인 하나제약(대표 이규혁·李圭赫)이 최근 국내최초로 항생물질인 「독시사이클린 하이클레이트」를 이용한 치주질환 치료제 제조허가을 획득, 관심을 모으고 있다.독시사이클린은 테트라사이클린 계통의 항생물질에서 발전된 것으로 저용량에서 치주조직의 교원질(膠原質·경단백질의 일종으로 조직 및 뼈의 성질을 갖고 있는 성질) 작용을 억제하는 효과가 탁월하고 부작용 및 내성이 없다고 미국의 임상시험에서 이미 입증된 바 있으며 현재 FDA의 승인을 얻어 치주염 및 치석제거제가 발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과거에 해열진통제인 아스피린을 100㎎으로 줄여 심장질환 예방약으로 새로운 적응증 허가를 받은 사례가 있었으나 이번 치주질환 치료제는 항생제를 사용했지만 작용기전이 항생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국내 의약품 허가신청 사례중 최초의 경우로 꼽히고 있다. 하나제약은 『조만간 독시사이클린 20㎎을 사용한 제품「덴티스타 캅셀」을 생산과 함께 국내 유명종합병원에서 임상시험을 가질 계획』이라며『아직까지 치주계통 질환자들에게 특별히 처방할 전문 의약품이 없는 상황에서 이 약품이 발매되면 환자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2000/05/22 19:56 ◀ 이전화면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