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온라인 송금..더 편하고 안전하게

시중은행의 인터넷뱅킹이 갈수록 간편해지고 있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지난 10일부터 원화계좌에서 타인 명의의 외화표시 예금 계좌로 인터넷송금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서비스는 외환은행의 인터넷뱅킹에 등록된 저축예금이나 당좌예금, 보통예금계좌에서 외화 가상계좌나 당좌예금, 보통예금 등의 계좌에 돈을 부치는 것으로 송금시 환전수수료를 20% 할인받을 수 있다. 종전에 원화계좌에서 외화계좌로 돈을 부치려면 수취계좌와 동일한 통화로 표시된 요구불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 영업점 창구에 가야만 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11일부터 고객이 해외로 부친 돈에 대한 확인서비스를 하고 있다. 국내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우리은행 해외점포로 돈을 보낼 경우 제대로 송금됐는지를 확인해준다. 단 방글라데시 다카지점과 미국 현지법인 점포는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우리은행의 인터넷뱅킹에 접속한 뒤 송금 일자와 거래 참조번호(Reference number)를 입력하면 이용할 수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전산시스템 업그레이드와 거래 절차 간소화로 인터넷 뱅킹이 쉬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고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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