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채널 엘르 엣티비는 28일부터 캐나다 인기드라마 ‘에리카의 자아찾기(Being Erica)’ 시즌2를 방송한다.
캐나다 CBS에서 방송된 이 드라마는 변변한 직장도, 남자 친구도 없는 32살의 별볼 일 없는 노처녀 에리카가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첫번째 시즌에서 결혼ㆍ승진을 위해 바쁘게 살아가는 친구들과 달리 모든 일이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던 에리카는 우연히 치료사인 톰 박사를 만나 과거로 돌아간다. 에리카는 과거에서 자신의 실수를 바로잡고 현재를 긍정적으로 변화시켜 자아를 찾게 된다.
시즌2에서는 완벽한 남자친구와 남부럽지 않은 직장을 갖게 된 에리카가 반대로 톰 박사의 불우했던 과거를 돕기 위해 나선다. 톰 박사는 갑작스럽게 일을 그만두는데 에리카는 새로운 치료사의 도움을 받아 톰 박사를 돕기 위한 과거 여행을 떠난다.
성공의 사다리를 오르기 위해 사기ㆍ폭력ㆍ불륜 등도 불사하는 막장코드를 좇는 드라마와는 달리 자신의 되돌아보고 문제점을 찾아 실수를 바로잡는 과정을 거쳐 현재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메시지가 신선하다. 방송은 28일부터 매주 수요일 밤 1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