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증시 2분기에 고점돌파..상승세 복귀"

교보증권은 국내 증시가 2.4분기 중에 고점 돌파와 함께 상승추세로 복귀할 것이라며 올해 예상 코스피지수 범위로 1,250~1,650선을 제시했다. 박영태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5일 유가증권선물거래소에서 '2.4분기중 국내증시 상승추세 복귀전망'이란 주제의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증시가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기업실적전망 부진 우려가 주가에 선반영된 데다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강한 기조를 보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투자심리가호전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실제 어닝시즌에 돌입하면 기업이익 모멘텀 둔화세가 추가적으로주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으며 국제유가 상승 및 미국 정책금리 사이클에 대한 불안감도 고려될 만한 변수"라며 "따라서 코스피지수가 당장 고점을 돌파해 상승추세로 복귀하는 것을 기대하기는 이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연중 저점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증시는 2분기 중에고점 돌파와 함께 상승추세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수출 증가율 확대 기대 ▲글로벌 경기선행지수 상승 사이클 지속전망 ▲기업이익 전망 추세적 호조 기대 ▲미국 소비 및 중국 생산 사이클 동반 호조세 지속 ▲국내외 유동성 유입에 따른 수급 모멘텀 호조 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따라서 "국내 증시는 리레이팅(재평가) 과정을 지속할 것"이라며 "올해 코스피지수는 1,250~1,650선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