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기빌리지㈜(대표 김한석·金漢錫)는 자동차타이어를 분쇄, 이를 가공한 「샤기고무블럭」을 개발, 보행로나 공원, 어린이놀이터, 골프연습장, 장애인시설 등의 용도로 본격적인 보급에 나섰다.이회사는 8일 국립기술품질원과 한국화학시험연구원, 환경마크협회, 자원재활용기술개발센터의 기술지원을 받아 이 제품을 개발, 관련기술의 국내특허도 획득했다고 밝혔다.
샤기고무블럭은 100% 폐타이어칩을 씌운 상단, 폐타이어칩과 모래 또는 고운 자갈을 섞은 중단, 다시 100% 폐타이어칩을 낀 하단으로 구성돼 있어 부드러운 보행감으로 안정감을 주며 피로골절을 예방한다. 특히 무거운 힘을 가했을 때 깨지거나 표피층이 변형되는 아스콘이나 컬러콘, 고압블럭 등에 비해 1,400㎏의 엄청난 무게에서도 전혀 변형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복원력이 뛰어난 고강도제품이다.
이 때문에 이 고무블럭은 기존 시멘트블럭에 비해 탄력성이 뛰어나 무릎 등 관절의 충격흡수능력이 뛰어난 것은 물론 안정성도 그만이다. 관절이나 주의력이 약한 노약자가 넘어져도 다칠 염려가 없고 건강증진에도 좋다. 이때문에 이 블럭은 보행로, 자전거도로, 조깅로, 산책로 등 각종 도로를 비롯해 어린이놀이터, 대공원, 운동장, 골프장, 수영장, 농구장, 게이트볼장 등 각종 체육·레저시설에 활용도고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제품가격은 시공비를 포함해 ㎡당 3만8,000원으로 경쟁회사의 제품에 비해 60~70%수준이다.
金대표는 『이같은 장점 때문에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하고 『앞으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해 해외수출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0348)941-7050
파주=김인완기자IY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