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인천 송도 투자 부동산펀드 나온다

대한투자증권 '퍼스트클래스 부동산신탁4호'<br>월말께 1,500억 한도로 판매 예정

5,000대1의 오피스텔 청약경쟁률로 관심을 모았던 인천 송도지역 아파트개발사업에 투자하는 대형 부동산 펀드가 출시된다. 13일 자산운용업계 등에 따르면 대한투자증권은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인천 송도 연수구 지역에 투자하는 부동산펀드인 ‘대한 퍼스트클래스 부동산투자신탁4호’를 1,500억원 한도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 상품은 동일토건 등 2개사가 시행을, 동일하이빌이 시공을 맡는 연수구 동춘동 6만평 부지의 도시개발 및 아파트개발사업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형태로 투자하게 된다. 이 지역은 ‘청약광풍’을 야기했던 인천 송도 ‘더프라우’ 건설예정지 맞은 편으로, 6만평 중 3만평 규모 부지에 1,500세대의 아파트 건설 사업이 예정돼 있다고 대투증권 측은 밝혔다. 투자기간은 15개월, 목표수익률은 연 6.7~7.3% 수준으로 보장될 예정이며 수익금은 만기에 원금과 이자가 한꺼번에 제공되는 방식으로 상환된다. 김이수 대투증권 마케팅전략부 팀장은 “최근 부동산 간접투자상품의 인기가 매우 높아 이 같은 상품의 출시를 계획하게 됐다”며 “현재 확정된 대출담보액 규모만 1,400억원이 넘어선 만큼 수익보장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대투증권은 지난해 말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지역에 투자하는 부동산투자펀드를 출시, 발매 1시간 만에 1,000억원이 몰리면서 매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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