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전자입찰 시스템을 구축하는 모든 나라는 우리나라의 시설공사 전자조달 절차에 맞춰 프로그램을 설계해야 한다.
조달청은 최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개최된 무역 및 전자거대 분야 국제표준화회의인 ‘유엔 세팩트(UN/CEFACT) 6차 포럼에서 조달청 전자입찰을 반영한 표준안이 통과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표준안은 새로운 기술표준인 XML기반에서 최초의 UN 비즈니스 표준이다.
조달청은 UN 시설공사 전자입찰 업무처리 표준절차에 조달청의 나라장터 시스템을 관철시킴으로써 조달청 전자입찰 시스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했으며 향후 국내 SI기업의 해외진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달청은 현재 진행 중인 전자문서 표준화와 물품 및 용역 전자입찰, 전자계약, 전자지급 등 전자조달 전 분야로 국제표준화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