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미즈노 한국 시장 본격 진출

국내업체와 브랜드 론칭…<br>러닝화·캐주얼의류등 선보여

102년 역사의 스포츠 브랜드인 ‘미즈노’가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미즈노의 한국 사업파트너인 덕화스포츠는 17일 롯데호텔에서 김창범 대표, 일본 미즈노 아키토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브랜드 런칭쇼를 갖고 한국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김창범 덕화스포츠 대표는 “미즈노는 지난해 1조 4,000억원의 매출을 거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 다양한 전문 스포츠 영역의 제품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미즈노의 기능성 제품은 웰빙, 건강을 추구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꼭 알맞은 제품인 만큼 수년내 국내 5대 스포츠 브랜드로 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미즈노는 일부 골프용품만 국내에서 판매해왔으며 이번 본격 진출로 핵심 기술인 ‘미즈노 웨이브’를 적용한 러닝화를 비롯해 스포츠화, 스포츠 캐주얼 의류, 각 스포츠 카테고리별 전문용품 등을 다양하게 선보이게 된다. 미즈노 웨이브 기술은 물결 모양 형태의 열가소성판을 신발 중창에 삽입해 쿠션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덕화스포츠는 기존 골프용품과 함께 야구, 배구, 탁구 등에서는 제품출시와 동시에 곧바로 시장점유율 1위를 확보하는 한편 러닝 및 마라톤 시장에서는 브랜드 선호도 1위, 축구시장에서는 3대 브랜드 진입을 목표로 할 방침이다. 또 올해 백화점, 전문숍 등으로 유통구조를 다변화하고 전국 30여개의 미즈노 종합 스포츠 매장을 신설, 7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미즈노의 성공적인 사업을 토대로 국내 스포츠 진흥 및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스포츠 복지 재단과 유소년 스포츠 장학재단 설립을 적극 후원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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