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중국 간쑤 6.6지진, 53명 사망

중국 서부 간쑤성에서 22일 리히터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해 53명이 사망하고 337여명이 부상했다.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피해사실은 계속 추가로 확인되고 있다.


중국신문사 등에 따르면 이 날 오전 7시45분(현지시간) 간쑤성 딩시시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지진의 중심지인 타이허촌의 주택 등 대부분 건물이 붕괴됐다. 지진의 진원은 진원은 북위 34.5도, 동경 104.2도, 깊이 20㎞ 지점으로 관측됐다. 간쑤성의 성도인 란저우에서 150km떨어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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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딩시시 민현에서는 휴대전화와 인터넷 등 통신이 완전히 끊긴 상태고 무장경찰, 소방대, 의료진이 구조작업을 진행중이다.

이날 지진으로 간쑤성 남쪽의 쓰촨성 청두 등 대도시에서도 비교적 강한 진동이 느껴졌고첫 지진 발생 이후 리히터 규모 3.0 이상의 여진이 이어졌다.

중국에서는 지난 4월 20일 쓰촨성 루산현 일대에서 리히터 규모 7.0의 강진으로 217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1만1천여명이 부상했다.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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