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2일 서울 여의도 노총회관에서 박인상 위원장 주재로 긴급 회원조합 대표자회의를 열고 오는 16일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회의에서 한국노총은 산하 전조직이 적극적으로 총파업에 동참할 것을 결의했다.
한국노총은 이어 여의도 모 음식점에서 열린 이상용 노동부장관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이같은 결의내용을 전달하고 노총과 노동부, 기획예산처, 재경부, 산자부 장관 등 정부대표가 참여하는 노정중앙교섭을 촉구했다.
이에대해 李장관은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현안문제에 대한 추가협의를 마치고 노사정위원회 정상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며 『한국노총이 대국적 차원에서 지도력을 발휘해 대화와 타협에 의해 노동현안을 해결하자』고 당부했다./정재홍 기자 JJ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