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매년 고정 및 변동금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모기지론 상품이 출시됐다.
농협은 금리선택권을 소비자에게 부여하는 ‘골드프리미엄모기지론’을 15일부터 2,0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소비자는 매년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중 하나를 선택하며 변동금리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에 연동되고 고정금리는 1년 만기 ‘AAA’ 등급 금융채를 기준으로 삼는다.
할부상환과 만기일시상환을 동시에 적용하는 새로운 상환방법도 도입됐다. 할부상환과 일시상환 비율은 7대3과 8대2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농협의 한 관계자는 “골드프리미엄모기지론은 금리상승이 예상되면 고정금리로, 금리하락이 예상되면 변동금리로 1년마다 금리조건을 선택할 수 있어 고객에게 유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