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물가 “세계서 2번째”

◎쌀·청바지 등 동경 제외 도시 평균보다 40% 비싸쌀, 쇠고기, 청바지 등의 서울지역 소비자가격이 동경 제외한 세계 주요 8개도시의 평균가격보다 40%이상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7일 「국내외가격차 발생요인 분석과 대응방안」보고서를 통해 상품·용역 등 39개 품목의 서울시 가격을 1백으로 하고 뉴욕 런던 동경 북경 등 해외 9개도시의 가격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에선 쌀, 쇠고기, 청바지, 컴퓨터, 화물자동차요금, 시멘트, 고철 등 14개 품목의 절대가격(현행 환율환산)이 일본을 제외하고 비교가능한 다른 모든 도시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쌀, 쇠고기, 와이셔츠, 청바지, 고철 등 7개 품목은 도쿄외 8개도시의 평균가격보다 40%이상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동일브랜드의 가격지수 비교에서는 청바지(62.9), TV(71.4), 전자레인지(74.7), VTR(69.3), 컴퓨터(76.4) 등의 외국도시 평균가격지수가 서울(기준=1백)과 격차를 보이고 있다.<신경립>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