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차세대 신흥시장인 터키 휴대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2일(현지시간)부터 7일까지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세빗 유라시아 2007’에 참가해 500만 화소 카메라폰(G600), 울트라에디션 12.1(U700), 울트라에디션10.9(U600) 등의 전략폰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는 아르마니폰(P520), 세레나타(F310) 등의 프리미엄 휴대폰을 비롯해 뮤직폰, 모바일TV, 카메라폰 등도 전시한다. 세빗 유라시아는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중앙아시아 최대 IT전시회로 삼성전자 등 1,000여개 글로벌 통신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터키는 범EU권 국가 중 독일 다음으로 인구가 많으면서 빠른 속도로 경제성장이 진행되는 신흥시장으로 휴대폰 시장도 매년 10%이상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지난 8월 터키 휴대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41.4%의 점유율로 노키아(47.5%)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지난해 14.6%에서 3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카메라폰, 슬라이드폰 등을 앞세워 휴대폰 트렌드를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