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주식시장을 전망하기 위해서는 대외 정책 변수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한금융투자는 3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 FOMC와 유럽의 ECB 통화정책 회의에 주목해야 한다”며 “대외 정책 변수에 따라 12월 및 내년 주식시장 전망이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달 미국의 FOMC에서는 정기 경제전망 수정과 성명서 문구 변화 여부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ECB 통화정책 회의에서는 국채 매입에 대한 내용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경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FOMC 성명서에서 상당기간(considerable time)’이란 문구가 삭제될 경우 내년 중반 금리 인상이 유력해진다”며 “내년 주식시장을 전망할 수 있는 중요한 이벤트”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지난 11월 드라기 총재가 인플레이션 전망치 위협이 현실화 된다면 자산 매입 채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며 “국채 매입 시사 여부도 중요한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