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계 신용카드사가 발급한 신용카드중 최근 1년이상 이용실적이 없는 휴면카드가 10장중 3장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6개 전업 카드사가 작년말 현재 발급한 전체 카드는 6천303만2천장으로 이중 27.5%인 1천733만4천장이 휴면카드다.
카드사별로는 비씨카드가 37.2%(2천578만8천장중 958만7천장)로 휴면카드 비율이 가장 높았고 현대카드 34.2%, 신한카드 32.1%, LG카드[032710] 29.2%, 삼성카드15.9% 등 순이다.
2003년 12월부터 본격 영업을 개시한 롯데카드는 카드 발급 기간이 얼마 되지않았던 만큼 0.3%에 그쳤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경영난이후 나름대로 휴면카드를 정리하고 무분별한 카드발급을 자제하고 있는 만큼 휴면카드는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