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일본 도요타] "자동차시장 올해 회복"

일본의 자동차시장은 올해 회복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죠후지오(張富士夫) 도요타자동차 신임 사장이 28일 전망했다.죠 사장은 또 세계 3대 자동차 회사인 도요타는 곧 연간 600만대의 차량을 판매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주 취임한 죠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올 하반기에 일본 자동차시장은 일부 회복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기대가 아주 크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5월 일본의 자동차수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8.6% 감소해 일본 자동차시장은 아직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죠 사장은 "21세기초 우리는 전세계에 600만대의 차량을 팔 것"이라며 "고객의사랑과 지지를 받을 수 있는 물건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도요타는 현재 연 450만대의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죠 사장은 또 현재 일본 회사의 생산 용량을 감축할 필요는 없지만 앞으로 일부공장을 재조정해야 할 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일본 시장 내에서 소형차 등에 대한 도요타의 시장 점유율이 37%라면서 앞으로 40%를 목표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에 공장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은 없지만 인디애나 조립공장과 웨스트 버지니아 엔진공장의 생산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죠 사장은 "앞으로 생산시설 확장 문제를 검토해야 겠지만 당분간은 공장을 새로 건설할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도쿄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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