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증권사 리포트 수익률 오류로 혼선

대형 증권사가 투자분석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관심종목의 수익률을 잘못 계산해 투자자들이 한때 혼선을 빚었다. 23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 리서치센터는 전날 발표한 '리모델링주제 주목하자'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기존 사업 대신 새로운 분야로 진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며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백광소재와 오리엔트, 일양약품, 오양수산, 세신등 5개 종목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유했다. 회사측은 이들 종목의 수익률이 대체로 지난 5월 사업목적 변경 내지 추가를 공시한 이후 불과 한 달여만에 무려 100%대에 이른 것으로 산출했으나 실제 이 기간수익률은 최고 17%대로 '양호한 수준' 정도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이에 대해 "담당 애널리스트가 계산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실수를 한 뒤 외부 행사에 참석하는 바람에 확인 작업을 하지 않아 이같은 문제가발생했다"며 "보고서의 잘못된 수치는 회사 내외부의 지적이 나온 뒤 수정했으며 수익률외에 보고서의 내용 자체에는 오류가 없다"고 해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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