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PDA(개인정보단말기) 전문제조 업체인 제이텔㈜(대표 신동훈·辛東壎)은 중국 두번째 PC업체인 파운더컴퓨터시스템사과 중국어사전이 포함된 PDA를 개발했다고 4일 발표했다.이 제품은 중국어 지원과 필기체인식, 중국어 사전제공 등 현지화에 성공, 지난해말부터 수출에 나섰는데 이번에 전국적인 유통망을 갖춘 회사를 확보했다.
신동훈 사장은 『이 제품이 중국시장에서 타사제품에 비해 무선 인터넷지원과 전자우편기능 등 첨단기술을 갖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앞으로 중국어를 지원하는 페이지 내장형 및 바코드 스캐너 내장형 등 제품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중국 PDA 시장은 홍콩에서 개발된 제품이 시장을 형성하면서 올해에는 연간 200만대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제이텔은 자사 셀빅PDA를 중국은 물론 호주에서 수출을 하고 있으며 캐나다 벨 모빌리티를 통해 북미지역에도 수출을 할 계획이다.
김은민기자EMKIM@SED.CO.KR
입력시간 2000/04/04 1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