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칸닷컴
한국과학기술원(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최고벤처경영자과정(AVM) 수료생 180여명이 참여한 네크워크 벤처기업이 탄생했다.
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가 대부분인 이들은 5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칸닷컴(www.kan21.com)을 창업했다고 5일 밝혔다.
칸닷컴은 AVM과정을 담당하는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진을 중심으로 한 지적자원, 동문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네트워크와 기업가정신, 그리고 이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원하는 외부기관들을 총체적으로 포괄하고 있다.
현대정보기술 대표이사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을 역임한 김택호회장이 최고경영자를 맡고 있으며 안병훈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교수가 이사회회장을, 이동기 안건회계법인 공인회계사가 최고영업책임자(COO)를 맡고 있다.
또 이사진으로 테크노엔젤 IC 강중길대표, 최상기 네스테크대표, 이영남 이지디지털대표 등이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칸닷컴은 컨설팅, 동문기업간 정보교류를 통한 신규 비즈니스 창출, 엔젤펀드 구성을 통한 유망 벤처발굴 및 투자, 아이디어단계의 창업자그룹을 동문기업과 연계하는 네트워크 방식의 인큐베이팅 사업, 헤드헌팅, 국내외 투자유치를 위한 IR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김택호 대표는 "동문벤처간 네트워크 강화로 신규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하는 등 시너지효과가 크게 기대되고 있다"며 "각부분의 대표자들이 그동안의 노하우를 연계해 최대한 활용, 어려운 벤처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윤 기자
입력시간 2000/12/05 18:46
◀ 이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