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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제임스와 ‘빅뱅’서 판정승

33점 넣으며 제임스의 마이애미에 10점차 승리…린은 론도에 완패

‘마스크맨’ 코비 브라이언트가 르브론 제임스와의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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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의 브라이언트는 5일(이하 한국시간)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벌어진 마이애미 히트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33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올리며 93대83의 승리를 이끌었다. 브라이언트와 함께 NBA를 대표하는 최고스타 제임스는 25점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지난달 27일 올스타전에서 브라이언트에게 코뼈 골절을 입힌 마이애미의 드웨인 웨이드는 16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린 뒤 6반칙으로 퇴장 당했다. 마이애미는 28승9패가 됐고 레이커스는 23승(14패)을 달성했다.

한편 대만계 미국인 제러미 린이 속한 뉴욕 닉스는 보스턴 셀틱스에 연장 끝에 111대115로 졌다. 린(14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은 라존 론도(18점 17리바운드 20어시스트)와의 포인트가드 대결에서 완패했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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