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성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인구가 많으나 안경 착용률이 낮은 이머징 마켓의 안경 착용 속도가 앞당겨 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국안과협회(AOA)는 일반적인 컴퓨터나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장시간 사용하게 되면 '컴퓨터화면증후군(CVS, computer vision syndrome: 오랜 시간 휴식 없이 컴퓨터 모니터를 응시하게 되면 눈이 뻑뻑해지고 시야가 흐려지거나 심한 경우 두통과 안구건조증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을)과 시력저하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의 안경인구는 약 15%인 반면 국내 및 선진국 안경 착용률이 약 50% 내외여서 인구 및 착용률을 감안할 때 중국의 안경점용 진단시장은 중장기적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또 그는 “중국시장의 고성장을 감안해 제품 포지셔닝을 차별화하여 중국 시장에서 외형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High-end 제품은 휴비츠가 중국으로 직수출하고 Middle-end 제품은 중국 현지에 설립한 상해휴비츠에서 자체 생산해서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휴비츠의 중국 향 매출(휴비츠 중국 수출+상해휴비츠)은 큰 폭으로 증가하여 가장 매출이 큰 유럽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11년 153억원을 기록한 중국 향 매출은 2012년 205억원, 2013년 261억원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