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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휴비츠, 스마트기기 보급에 따른 시력저하 확산 수혜 전망-한화證

한화증권은 25일 휴비츠에 대해 스마트기기 보급에 따른 시력저하가 확산되고 있어 중기적으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밝히지 않았다.


김희성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인구가 많으나 안경 착용률이 낮은 이머징 마켓의 안경 착용 속도가 앞당겨 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국안과협회(AOA)는 일반적인 컴퓨터나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장시간 사용하게 되면 '컴퓨터화면증후군(CVS, computer vision syndrome: 오랜 시간 휴식 없이 컴퓨터 모니터를 응시하게 되면 눈이 뻑뻑해지고 시야가 흐려지거나 심한 경우 두통과 안구건조증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을)과 시력저하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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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중국의 안경인구는 약 15%인 반면 국내 및 선진국 안경 착용률이 약 50% 내외여서 인구 및 착용률을 감안할 때 중국의 안경점용 진단시장은 중장기적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또 그는 “중국시장의 고성장을 감안해 제품 포지셔닝을 차별화하여 중국 시장에서 외형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High-end 제품은 휴비츠가 중국으로 직수출하고 Middle-end 제품은 중국 현지에 설립한 상해휴비츠에서 자체 생산해서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휴비츠의 중국 향 매출(휴비츠 중국 수출+상해휴비츠)은 큰 폭으로 증가하여 가장 매출이 큰 유럽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11년 153억원을 기록한 중국 향 매출은 2012년 205억원, 2013년 261억원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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