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칠레, 사상 첫 여성 대통령 탄생할 듯

바첼렛 후보 중간집계 선두…내냔 1월 15일 결선 투표

칠레, 사상 첫 여성 대통령 탄생할 듯 바첼렛 후보 중간집계 선두…내년 1월 15일 결선 투표 칠레 대선에서 집권 중도좌파 연합의 미첼 바첼렛(54) 후보가 1위를 차지할 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칠레 역사상 최초로 여성 대통령이 탄생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A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11일 오후 8시(현지시각) 현재 80% 이상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바첼렛 후보는 45.8%를 득표, 25.6%를 얻는 데 그친 중도우파 연합 국민혁신당(RN)의 세바스티안피녜라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리면서 1위 자리를 굳혔다. 이런 추세로 볼 때 바첼렛 후보의 승리가 확실시되고 있다. 하지만 바첼렛 후보는 과반득표에 실패, 1차 투표에서 대통령 당선을 확정짓지 못했다. 이에 따라 바첼렛 후보는 2위가 유력시되는 파녜라 후보와 내년 1월15일 결선투표에서 맞붙어 성(性)대결을 벌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첼렛 후보가 결선투표에서 이길 경우 칠레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된다. 또 중남미 전체적으로는 4번째 여성 대통령으로 기록된다. /최윤석기자 입력시간 : 2005/12/12 16:48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