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취업자 10명중 4명 소상공업체 종사

취업자 10명 중 4명은 음식ㆍ숙박업 등 소상공업체 종사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재정경제부가 정덕구 열린우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2년 말 기준으로 상시근로자 수가 5~10인 미만인 소상공업체는 261만6,000개로 전체 업체의 88.6%에 달했다. 또 소상공업체 종사자는 513만6,000명으로 전체 사업체 종사자의 42.9%를 차지했다. 소상공업체 가운데는 도ㆍ소매업이 업체 수 30.9%, 종사자 수는 28.7%를 차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음식ㆍ숙박업(사업체 21.9%, 종사자 22.6%), 제조업(10.4%, 16.0%), 공공ㆍ수리ㆍ개인서비스업(9.3%, 7.3%), 운수업(11.4%, 7.1%), 기타(16.1%, 18.3%) 등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수출 증가율이 매달 200억달러를 넘는 호황을 구가하고 있음에도 체감경기가 개선되지 않는 이유는 대다수 국민이 음식ㆍ숙박업 등 수출과 연관효과가 거의 없는 내수업종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