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6일 밤부터 제주도 지방을 시작으로 우리나라가 18호 태풍 ‘송다’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보했다.
송다는 5일 정오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00㎞ 부근 해상에 있고 중심기압 935h㎩, 중심 최대풍속이 초속 46m로 강도는 ‘매우 강’이며 반경범위가 650㎞로 세력이 강해지면서 시속 17㎞로 북서진 중이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송다가 6일 밤 북위 30도 부근까지 북상해 제주 지방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를 뿌리고 7~8일 남부지방과 동해안 지방에 높은 파도와 함께 많은 비가 오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고 예보했다.
송다는 7일 오후에서 밤사이에 일본 규슈 북쪽 부근 해상을 지나 오는 8일 동해상으로 진출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