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은 13일 『21세기 아·태경제협력체(APEC) 지역의 번영을 위해서는 젊고 창의적인 과학기술자들의 도전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아·태청소년과학축전 개최를 제안한다』고 말했다.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차 APEC과학기술각료회의에 참석,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역내 과학기술 협력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아·태과학기술기금을 설치할 것과 여성과학자들의 양성 및 역할증진 문제도 진지하게 논의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구본영 과기처장관과 잭 휘틀레튼 APEC사무차장을 비롯한 APEC회의 참석각국 대표, 회원국 주한대사, 정·관·재계인사 등 모두 3백여명이 참석했다.<우원하·박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