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가 연이은 수주 소식에 강세를 지속하고있다.
25일 주식시장에서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1%대의 상승세를 타고 있고,현대중공업은 강보합세다. 최근 주가 상승이 부진했던 현대미포조선도 3% 가까이 뛰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주가는 최근 3일 연속 상승을 포함해 8거래일중 7일이나 오르는기염을 토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6일째, 현대중공업은 3일째 상승세를 구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의 최근 상승률은 12%를 넘고 있다.
조선주 가운데 주가가 가장 부진했던 현대미포조선도 2일째 오름세를 나타내고있다.
조선주가 뛰는 것은 실적이 바닥을 쳤다는 안도감과 함께 최근 연일 대규모 수주 소식이 날아들고 있기 때문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독일 선주로부터 3천848억원 상당의 4천TEU급 컨테이너선4척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액은 이 회사 작년 전체 매출의 8.08%에 해당하는 규모다.
현대중공업도 지난 22일 이란과 카타르에서 유조선 8척(현대삼호중공업 6척 포함)과 LPG선 4척 등 총 12척의 선박을 13억달러에 수주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