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산하 25개 구청장을 서울시장이 임명하는 방안을 정치권에 건의키로 함에 따라 파문이 예상된다.최수병 정무부시장은 6일 상오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조순 시장 등 서울시 관계자들과 김중위 서울시지부 위원장등 신한국당 소속 서울지역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정간담회에서 『서울시가 일선 구청에 대한 인사권을 행사할 수 없어 시정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일선 구청장을 시장이 임명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국회 제도개선특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중위 위원장은 『서울시측이 국회에 건의해올 경우 제도개선특위에서 이 문제를 다루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부시장은 이날 하오 『간담회에서 밝혔던 시장의 구청장 임명제 건의발언은 개인적인 사견일 뿐 서울시의 공식입장은 아니다』고 해명했다.<박민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