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이 개인의 손절매성 매도공세 속에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74선으로 밀렸다.
24일 코스피선물 6월물은 보합세로 출발했지만, 개인들이 매도강도를 높이면서 낙폭이 커져 전일보다 1.70포인트 떨어진 74.80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인들은 닷새 만에 매도세로 돌아서며 8,220계약을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80계약ㆍ3,807계약을 순매수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선물시장에서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던 개인들이 연이은 지수 하락으로 손실이 우려되자 손절매에 나선 것으로 분석했다. 개인들의 매수 포지션 청산으로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6,508계약 줄어든 8만9,558계약을 기록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0.01포인트로 마감했고, 프로그램 매매는 49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