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험 소비자연맹 “보험상품 공시 방법 수정해야”

보험소비자연맹(보소연)은 27일 금융감독원이 생보협회를 통해 실시하고 있는 `상품비교공시`로는 계약자들이 합리적으로 상품을 선택할 수 없다며 보험료 구성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공시 방법을 수정하라고 촉구했다. 보소연은 현재 공시에서는 소비자가 보험료를 낼 때 비용으로 쓰이는 예정사업비가 `보험료의 몇 %`가 아닌 `지수방식(업계 평균을 100으로 각 사별로 많고 적음만을 표시)`을 쓰고 있어 소비자 개인이 납입하는 보험료 중 얼마가 사업비로 쓰이는 지를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보소연 관계자는 “보험료에 포함되는 예정사업비를 정확하게 공개하는 것은 보험 민원 예방과 보험사들의 건전한 가격 경쟁 차원에서도 필수적”이라며 “금융당국은 소비자들이 보다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보험료 구성내용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

관련기사



박태준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