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년의 날을 맞은 삼성SDI의 여직원들이 김순택 사장의 육성녹음이 들어 있는 곰인형을 선물 받고 기뻐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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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이 회사의 주역이자 미래의 희망입니다”.
김순택 삼성SDI 사장이 16일 ‘성년의 날’을 맞아 올해 만 20세가 된 직원들에게 직접 축하 메시지를 담은 곰인형과 장미꽃(20송이) 등의 선물을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사장은 이날 “미래 주역인 여러분들의 성년의 날을 축하하며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회사의 희망이 되어 주길 바란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직접 녹음한 ‘말하는 곰인형’을 총 344명(85년생)의 ‘새내기 성인직원’들에게 보냈다. 그는 특히 성년을 맞은 직원의 부모들에게도 “자녀를 훌륭한 인재로 키워 보내주신 은혜에 감사드리며, 자녀의 꿈이 실현되는 좋은 무대가 될 것을 약속하겠다”는 내용의 감사편지를 카네이션 꽃바구니와 함께 전달했다.
삼성SDI는 이와 별도로 이날 본사와 기흥 연구소, 부산ㆍ수원ㆍ천안의 5개 사업장 등에서 각 공장의 공장장 또는 인사담당 임원들이 점심 시간을 이용해 성년을 맞은 직원들과 축하 간담회를 갖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