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채권시황] 회사채 하락세 멈춰서 전날과 같은 9.50%

21일 채권시장에서는 콜금리 추가 인하에 대한 한국은행의 입장표명이 없는데 따른 투자자들의 실망감으로 회사채 유통수익률의 하락세가 멈췄다. 또 5대그룹에 대한 정부의 회사채 발행규제 움직임이 일시적인 공급과잉 현상을 가져올 것이라는 우려로 수익률 상승요인으로 작용,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전날과 같은 9.50%를 기록했다.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는 보합세인 7.50%를 나타냈다. 채권 전문가들은 『5대그룹 회사채 규제로 회사채 금리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지만 유동성이 풍부한 투신권들의 수요도 만만치 않아 당분간 힘겨루기 속에 조정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신규 회사채 발행규모가 6,800억원에 달했지만 대부분 소화됐다. 삼성중공업 3,000억원이 10.35%, 대한항공 2,000억원이 9.83%에서 각각 거래됐다. 경과물인 LG화학 150억원이 9.45%에서 매매됐다. 1조2,000억원에 달하는 국채관리기금채권은 8.95%에서 소화됐다. 한편 1일물 콜금리(증권사 차입기준)는 0.10%포인트 하락한 7.21%대를 보였다. 【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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