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용어설명] 결합재무제표란?

[용어설명] 결합재무제표란?◇결합재무제표= 실질적인 지배·종속관계에 있는 회사의 실적까지 포함해 분석한 기업집단의 경영보고서. 일반 재무제표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관계사간 내부거래나 숨겨논 손실, 부채 등을 찾아낼 수 있다. 비슷한 것으로 연결재무제표가 있다. 연결재무재표는 한 회사의 최대주주가 다른 회사 주식의 30% 이상을 보유해 두 회사간에 지배종속관계가 분명할 경우, 이 둘을 묶어 논 재무제표. 그러나 연결재무제표는 국내 재벌과 같이 지분율이 30% 이하거나 지분참여도 없으면서 실질적으로는 다른 회사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 연결대상에 포함시킬 수 없다. 이런 문제점을 제거한 것이 결합재무제표로 기업간의 지분율은 물론 상호 자금지원관계·인사교류·내부거래비중 등을 감안해 사실상 지배·종속관계에 있는 모든 기업을 하나로 묶어 작성한다. 그림참조 ◇안정성비율= 정상적인 경영을 위해 기업이 채무상환능력이나 불황대처능력을 갖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 안정성은 기업의 유동성, 즉 단기적으로는 지급능력, 장기적으로는 수익성을 의미한다. 유동비율·당좌비율·부채비율·고정비율·고정장기적합률 등이 포함되는데 유동·당좌비율은 단기채무지급능력을, 부채비율은 자본구성의 안정성을 나타낸다. 16개 기업집단 중 가장 안정적인 곳은 롯데, 그 반대는 쌍용. ◇이자보상배율= 기업이 얼마를 벌어서 얼마를 은행의 이자로 쓰고 있는지 나타내 주는 수치. 이자 때문에 파산하지 않고 영업을 하려면 최소한 1.0 이상이 돼야 한다. 배율이 1.0 이하면 당장 이자를 갚기 위해 다시 돈을 빌려야하고, 장기간 지속될 경우 은행과 채무조정을 하거나 파산에 이르게 된다.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한 이자보상배율은 4대 기업 중 삼성이 3.15배로 가장 높고, 현대가 0.91배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내부거래= 한 그룹 내에서 계열사끼리 물건을 사주거나 인력을 지원하는 거래. 특정기업과 특별한 관계에 있는 사람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회사정보를 입수해 주식을 매매하는 「내부자거래」와는 성격이 다르다. 내부거래는 법적인 용어가 아니며 계열사간 필요한 거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불법은 아니다. 우승호기자DERRIDA@SED.CO.KR 입력시간 2000/08/01 17:0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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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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