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우 차 시트 시장 진출/연말부터 쌍용자·기아자에 납품

◎내년 매출액 80억선 증가 할듯제혁업체인 신우(대표 최우순)가 자동차용 천연가죽시트를 생산하는 대원강업과 원단공급가계약을 체결해 내년도 매출액이 올해보다 80억원이상 늘어난 1천4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신우의 한 회사관계자는 『올연말부터 고부가가치 상품인 자동차용 천연가죽시트 원단을 중간생산업체인 대원강업을 통해 쌍용자동차, 기아자동차 등에 납품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이를 위해 현재 김해공장의 신발용 생산라인을 자동차시트용으로 교체하고 있으며 일부는 시험생산중』이라고 말했다. 97년 카시트용 천연가죽원단시장은 3백50∼4백억원 규모로 예상되고 있으며 업계관계자들은 신우의 기술력, 인지도 등을 고려할 때 20∼30%의 시장점유는 무난할 것으로 보고있다. 또한 이 회사가 55%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신우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DECT(Digital European Cordless Telephone)방식의 무선전화기를 개발, 지난 20일 독일 우어사로 1만2천대를 선적한 것을 시작으로 97년에는 20만대이상의 수출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수익성호전이 기대되고 있다. 삼성증권의 관계자는 이와관련 『신우가 올해 피혁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피혁의류부문의 매출원가율 하락으로 7%이상의 순익증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조현진>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