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산 가덕도∼거제 해저터널 건설

◎7.9㎞ 구간… (주)대우,1조 투입가덕신항만과 녹산공단의 물동량을 분산 수용할, 부산 가덕도와 거제를 연결하는 가거연륙교의 민자사업이 해저터널 등의 방식으로 추진된다. (주)대우는 7일 부산시 강서구 녹산동 국도 2호선과 가덕도∼거제도를 연결하는 길이 39.2㎞, 폭 4∼8차선 도로 중 교량 및 침매터널 7.9㎞를 오는 2004년까지 건설한다는 내용의 수정 사업제안서를 부산시에 제출했다. 대우는 제안서에서 총 1조1백40억원을 투입, 가덕∼거제 연륙교 7.9㎞를 강상판교나 굴착식 터널·침매터널방식(육상에서 제조한 터널을 가라앉히는 방식)으로 건설하고 항로 유지를 위해 주항로는 기존 수심 및 항로폭을, 예비항로인 저도∼거제 구간에 대해서는 2백m짜리 항로폭 2개소와 35m의 항로 높이를 각각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또 통행료는 6천9백92원으로 하되 적정교통량을 하루 8만여대로 잡고 무상 사용기간을 50년 이내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예비항로 유지문제 등을 둘러싸고 해군측이 이견을 제시해 그동안 추진되지 못했다.<이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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