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만하임 소재 유럽경제연구센터(ZEW)는 이번달 ZEW 투자 신뢰지수가 48.2를 기록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달의 31.5는 물론이고 전문가 전망치인 35.0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지난 2010년 4월 이후 최고치다.
기관투자가들과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시장 조사를 근거로 산출되는 이 지수는 반년후 경기 전망을 반영한다.
볼프강 프란츠 ZEW 소장은 "4분기 경제성장률이 유로존 재정위기에 영향을 받아 뒷걸음질쳤지만, 전문가들은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면서 "투자 심리를 볼 때 앞으로 독일 경제가 완만한 성장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