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장세에서는 기술적 분석상 반등이 예고되는 종목들에 대한 투자가 유망할 것으로 분석됐다.
대우증권은 24일 최근 주식시장은 급등 이후 조정국면에 접어들며 종목별 차별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어, 시장 조정에도 불구하고 상승추세를 타고 있는 종목들에 한정된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혁진 연구위원은 “펀더멘털이 양호한 종목 가운데 차트가 상승패턴을 그리고 있는 종목들은 짧은 조정 이후 곧 반등해 상승추세로 복귀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이 들 종목들이 급등 이후 나타난 조정장세의 좋은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승추세 복귀를 노리고 있는 종목으로 우선 주가가 20일 이동평균선을 지지하고 있는 종목들을 꼽았다. 거래소의 동양제과ㆍ태평양ㆍ풀무원ㆍ한진해운ㆍ금호전기ㆍLG상사ㆍLG석유화학ㆍCJ 등과 코스닥의 LG마이크론ㆍ백산OPCㆍ네티션닷컴 등을 추천했다.
또 중기추세선인 60일선에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는 종목들도 단기 조정 이후 곧 상승추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거래소의 삼립산업ㆍ오뚜기ㆍ계양전기ㆍ대덕전자ㆍSJMㆍ현대미포조선ㆍ동양고속ㆍLG화학 등과 코스닥의 나라엠앤디ㆍ피앤텔ㆍ인탑스ㆍ에스에프에이ㆍ탑엔지니어링 등을 꼽았다.
그러나 최 연구위원은 상승추세 복귀 종목들 중
▲20일ㆍ60일선을 깨고 내려가 시세회복이 늦어지거나
▲이동평균선이 하락세로 돌아서거나
▲고점에서 대량거래후 시세가 하락할 경우에는 기존 상승추세에서 이탈 할 수 있는 만큼 매도를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