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무선콘텐츠 100배 즐기기] 콘텐츠 알뜰구매

`휴대폰 벨소리, 그림 콘텐츠를 좀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휴대폰 콘텐츠 사용이 늘어나면서 비용부담이 만만치 않다. 그러나 벨소리, 노래방, 캐릭터 등을 묶음으로 이용하는 `알뜰 구매` 서비스를 이용하면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면서도 사용자의 욕구에 맞는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이 같은 무선콘텐츠 알뜰구매 서비스로는 현재 뮤직앨범, 노래방벨, 캐리멜리, 뮤직상영관 등의 서비스가 선보이고 있다. 우선 `뮤직앨범`은 1,800원으로 벨소리 7곡을 한 번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40화음 기준으로 7곡을 다운받으려면 2,800원이 들지만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1,000원가량을 절약할 수 있다. 이동통신 3사가 모두 서비스하고 있다. LG텔레콤이 선보이고 있는 `노래방벨`서비스의 경우 900원으로 노래방과 벨소리를 한 번에 다운로드해 같은 곡을 자신의 벨소리로 저장하고 그 노래를 노래방을 통해 따라 부를 수 있다. 노래방 600원 벨소리 400원 이지만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10% 할인된 가격에 이용이 가능하다. 벨소리와 캐릭터를 한 번에 다운로드할 수 있는 `캐리멜리`서비스의 경우 역시 750원보다 20%가량 싼 6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이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뮤직상영관`의 경우도 한달에 4,000원만 내면 특정 가수의 벨소리, 뮤직비디오, 캐릭터, 음악감상, 노래방, 뮤직 앨범 등의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 콘텐츠 사용이 많은 마니아층은 고려해 볼만 하다. 모바일콘텐츠업체인 야호커뮤니케이션의 한 관계자는 "무선콘텐츠에 대한 사용이 크게 늘면서 콘텐츠를 따로 구매하는 것보다는 사용자 개개인에 알맞은 서비스를 묶음으로 구매하면 비용대비 만족도가 크게 늘어난다"고 말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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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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