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국 규모 벤처기업대회 창설/중진공

◎산학관 공동 창업보육센터 건립도 추진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삼규)은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전국벤처기업대회를 개최하고 창업정보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종합적인 벤처기업 창업활성화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중진공은 전국적인 규모의 벤처기업대회를 개최, 남다른 기술력과 창조성을 갖고있는 기업들을 선정·표창하고 이들의 성공사례를 발표함으로써 사회전반에 창업분위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벤처기업대회에서는 벤처기업의 생산제품을 전시·판매하게 되며 신규 발명품 및 특허권 등 지적소유권도 동시에 전시하여 현장에서 투자가와 직접 연결해 주는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아울러 벤처기업들이 확보하고 있는 신기술 및 신경영기법과 관련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박삼규 이사장은 『젊고 패기있는 세대들의 창업여건을 조성하고 첨단·기술집약적인 유망벤처기업의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이같은 지원계획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예비창업자 및 중소기업자에게 창업 및 경영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창업정보종합지원센터」를 오는 9월까지 설립하고 창업강좌지원도 크게 늘릴 계획이다. 또 오는 5월초에는 전국 12개 지역본부에 「벤처사랑방」을 개설해 벤처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해 주고 벤처기업에 대한 경영상담을 해주는 홍보의 장을 마련키로 했다. 중진공은 산·학·관 공동의 벤처창업보육센터를 건립해 대학의 연구성과를 제품화·사업화하는 산·학협동체제를 유도하는 한편 벤처기업전용공단과 아파트형공장을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 중진공은 창투사 또는 코스닥을 통한 주식·사채 인수사업에 신규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내 벤처기업제도를 도입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정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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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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