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증권 점포 23개 통폐합

온라인거래 증가 탄력 대응

삼성증권(016360)이 오프라인 점포 네 곳 중 한 곳을 없앤다.

삼성증권은 30일 리테일(일반고객 대상) 부문의 점포를 95개에서 72개로 통폐합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조직개편을 통해 점포를 23개나 줄이기로 한 것은 최근 점포 축소와 희망퇴직을 뼈대로 추진하는 구조조정 방안과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이번 조직개편에 대해 "온라인·모바일 거래 증가를 비롯한 고객의 거래행태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일관성 있는 고객중심경영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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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리테일 권역도 12개에서 10개로 줄이고 점포를 상권 특성에 따라 대형·일반형·독립형·소형으로 나눠 영업 방식을 차별화하기로 했다.

초고액 자산가를 위한 프라이빗뱅킹을 담당하는 SNI본부는 개인영업조직 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SNI사업부로 바꿔 리테일본부에 편입한다. 기존 SNI점포를 통합해 대형화하기로 했으며 일반지점에도 SNI팀을 신설해 고액자산 고객 영업을 강화한다.

고객중심경영을 체질화하고 고객관리의 일관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상품마케팅실과 고객지원실을 통합해 고객전략실로 재편한다. 또 고객보호 강화를 위해 기존 준법감시 담당에 금융소비자보호팀을 편입하고 준법감시 담당의 명칭도 고객보호센터로 격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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