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스톨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은 준중형차 SM3로 SM5의 신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스톨 사장은 지난 30일 제주도에서 가진 SM3 주행테스트 행사에서 "SM3는 준중형차 시장을 선도하고 최고의 엔트리카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르노삼성차의 출범 2주년이 되는 9월에 SM3를 선보이게 돼 의미가 크다"며 "SM3와 SM5의 품질이 동일하기 때문에 SM3를 타면 탈수록 고객들이 느끼고경험하는 것도 SM5와 같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스톨 사장은 또 "SM3는 고객들의 욕구를 충분히 만족시켜줄 것이라 확신한다"며 "유지비도 경쟁차종보다 훨씬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탁월한 품질을 유지하고 서비스도 계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SM5 또한 성능을 계속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SM3의 제동거리가 경쟁차종보다 0.5m이상 짧고 소음도 낮은데다 연비는 경차와 거의 맞먹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SM3를 합리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20-30대 고객을 주요 대상으로 판매전략을 펼 방침이다.
6개 모델이 판매되는 SM3의 가격은 898만~1,111만원(자동변속기 장착시 120만원 추가)으로 경쟁 차종보다 평균 20만-30만원 비싼 선에서 책정됐다.
최형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