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테크노세미켐, 3분기에도 실적 증가할 것

테크노세미켐이 반도체 및 액정화면(LCD) 관련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올 2ㆍ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3ㆍ4분기에도 실적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신한금융투자는 11일 테크노세미켐에 대해 “3ㆍ4분기 실적도 무난히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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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증권사는 올 2ㆍ4분기 테크노세미켐의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이유로 고객사 생산량 증가에 따라 반도체와 LCD용 식각액 부문 매출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다만 2차전지 전해액 부문은 고객사와의 단가 인하 협상에서 일부 차질이 발생하면서 공급량이 감소, 지난 1ㆍ4분기보다 6% 정도 매출이 줄었다.

신한금융투자는 테크노세미켐이 다음 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2차전지 전해액 부문의 공급이 고객사와 협상이 마무리 된 올 7월부터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경쟁사인 이엔에프테크놀로지가 내년 1ㆍ4분기까지 식각액 양산을 준비하는 것도 테크노세미켐의 실적에 당장 영향을 주진 못할 것으로 지적했다. 신한금융투자는 “고객사의 생산량 증가와 2차전지 전해액 부문의 성장으로 테크노세미켐이 내년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주가도 저평가 국면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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