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공조(대표 신영주)는 최근 미국 GM사로부터 2천만달러 규모의 자동차용 에어컨부품 공급권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한라가 이번에 수주한 자동차용 에어컨 부품은 GM사의 GMT 360 트럭 차종에 장착되는 리어블로어 유닛이다.
한라는 이 부품을 오는 2000년 7월부터 5년간 한라공조캐나다법인(HCI)을 통해 연간 27만대씩 모두 2천50만달러 규모의 물량을 공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라공조는 지난 1월 크라이슬러, 포드, GM사 등 미국 자동차 빅3가 요구하는 국제품질규격인 QS9000 인증서를 자동차용 공조품 전품목에 걸쳐 획득했으며 GM에는 에어컨 및 히터 등 공조품 개발업체로 참여하고 있다.<채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