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부동산 전문지인 부동산뱅크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실시한 전국아파트 미분양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분양 물량은 모두 6만5천486가구로 나타났다.이는 지난 6월말 현재 미분양 물량 6만3천990가구보다 1천496가구(2.28%) 증가한 수치다.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 5월초 6만4천478가구, 5월말 6만3천694가구, 6월초6만3천215가구 등으로 감소세를 보이다 6월초를 고비로 현재까지 증가세로 돌아서고있다고 부동산뱅크는 말했다.
서울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강북구가 420가구로 가장 많고 동대문구 358가구, 송파구 350가구, 구로구 323가구, 중구 310가구, 노원구 308가구, 서대문구 251가구등으로 조사됐다.
경기지역의 경우 양주군이 3천582가구로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고 평택(2천466가구), 오산(2천255가구), 파주(1천881가구), 용인(1천793가구), 의정부(1천723가구), 남양주(1천609가구) 등의 순이었다.
부동산뱅크는 "최근 수원 천천지구와 정자지구에서 미분양 물량이 증가하고 있어 수원지역 미분양 물량도 늘고 있다"며 "각 지역별로 다소간 차이는 있지만 서울및 수도권 미분양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