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제금리 고공행진 지속/기업 외자차입 부담 가중

국제금리가 치솟으면서 국내 금융기관과 기업들의 해외차입 여건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30일 금융계에 따르면 미국 달러화의 강세에다 인플레를 우려한 미연방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조치로 각국의 금융자산이 미국채권의 매입에 집중되면서 국제금리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3개월물 리보(런던은행간 금리)는 달러표시로 지난 3월말까지만 해도 연 5.54%였으나 이달들어 계속 오름세를 보여 지난주말 현재 5.85%로 0.31%포인트가 상승했다. 또 장기금리인 미국의 30년만기 재무부 국채(트레저리 본드) 이율도 작년초에는 5.9%에 머물렀으나 연말에 6.64%까지 상승한 데 이어 현재 7.12%로 1년여만에 1.22%포인트가 뛰어올랐다. 이처럼 국제금리가 치솟음에 따라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차입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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