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 인원정리 노정갈등 고조

은행 인원정리 노정갈등 고조 09/20(일) 20:13 금융노련이 은행원 40%감원 방침에 반발 총파업과 노동계연대투쟁을 선언한 가운데 노동부가 총파업을 불법으로 규정, 강력대처키로 해 노정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금융노련은 지난 19일 하오 서울 종묘공원에서 가진 모의파업 집회에서 『오는 29일 총파업에 들어가기 앞서 오는 22일 한국노총 강당에서 노총위원장과 각 산별위원장이 공동기자 회견을 갖고 일방적인 은행원감원 방침에 노동계가 공동대처키로 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이와관련 이기호(李起浩)장관의 지시로 21일 오후 긴급 지방노동청장회의를 열어 금융노련의 총파업을 불법파업으로 규정하고 금융노련이 신청한 조정신청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20일 오전 MBC_TV에 출연해 『40% 인력감축은 지난해말 기준이며 이미 각 은행이 인력감축을 실시했으므로 15~30% 추가감축하면 된다』고 밝혔으나 금융계는 기존입장을 재확인한 것에 불과하다고 반발하고 있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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