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토불이 「팩」 쏟아진다/감자 녹두 황토성분 등 고객유혹

얼굴 마사지팩 시장에 신토불이 신성분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4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지난 93년 이후 머드(진흙)팩과 야채팩으로 양분돼 있던 팩제품이 최근들어 계란, 녹두, 황토, 감자 등 신토불이 성분을 함유한 제품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올들어 한국화장품이 감자를 재료로 한 「템테이션 감자팩」을 선보였으며 코리아나화장품이 녹두추출물을 이용한 「녹두팩」을 내놓았다. 또 지난 6월 한불화장품이 계란과 과일산을 주원료로 한 「바센 계란 마사징 팩」을 개발했으며 7월에는 푸른화장품이 사과, 배, 키위 등 과일과 황토를 넣은 「과일 황토팩」을 선보이는 등 한방 미용법을 가미한 성분이 늘고 있다. 팩제품의 생산실적을 보면 머드팩과 야채팩이 인기를 끌던 지난 93년 전년대비 2.5배나 팽창한 이래 94년까지 4백50억원대로 성장했으나 95년부터 하향곡선을 그려 지난해는 3백70억원대로 주저앉았다.<이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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