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증권이 사이버 주식거래 수수료를 대폭 인하한다.30일 LG증권은 1일부터 PC통신과 인터넷을 통한 1,000만원 이상 장내 주식매매는 0.1%, 1,000만원 미만은 0.15%의 수수료를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LG증권은 그동안 장내 사이버 주식매매의 경우 0.25%의 수수료를 받아 왔다.
LG증권은 또 0.025%였던 선물매매 수수료를 거래금액과 관계없이 0.01%로, 0.2%였던 코스닥 거래수수료를 0.1%로, 그리고 0.75%였던 옵션 거래수수료를 0.5%로 각각 낮추기로 했다.
LG증권은 이와함께 무선증권정보서비스인 LG마스코트, 자동응답서비스인 ARS, 스마트폰(PDA) 등을 이용한 장내 주식거래는 0.25%, 장외 주식거래는 0.2%의 수수료를 적용할 방침이다.
한편, LG증권은 코스닥시장 선점을 위해 코스닥 위탁매매 증거금을 기존 100%에서 현금 50%, 대용 50%로 각각 인하할 계획이다. 그러나 투자유의 종목과 증권저축을 통한 매매는 현행과 같이 100%의 현금 증거금을 적용할 방침이다.
/정구영 기자 GY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