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흥익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 급등으로 촉발된 글로벌 국채 금리 급등과 주식시장 조정은 이제 상당히 가격에 반영되었다”며 “앞으로 국제유가 상승세가 둔화되고 달러 약세를 앞세워서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주식 시장은 다시 안정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결국 코스피, 코스닥 시장도 글로벌 증시 흐름에 발맞춰 전반적으로 안정화 될 전망”이라면서 “다만 국제유가, 달러인덱스, 유로화 등 매크로 변수들이 바뀌고 미국과 중국을 필두로 주식시장 안정이 예상되기 때문에 한국 시장에서도 섹터별, 종목별 투자전략 수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제유가 상승세 둔화, 달러화 약세, 중국 통화완화 정책 지속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장이 안정화 되면 성장과 실적 개선이 확인되고 있는 화장품, 여행, 호텔 등 기존 중국 소비 관련주는 여전히 투자 유망하다”며 “화장품에서 촉발된 중국 소비 관련주는 앞으로 미디어,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등으로 확산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